이번여행은 호텔, 리조트 및 대부분의 정보를 베나자에 의지해 예약해 왔으나
액티비티는 딱히 끌리는 게 없어서 개인적으로 알아보고 예약해야겠다 싶어 미리 예약하지 않고
현지에서 알아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나트랑 액티비티를 알아보다 보니 클룩이라는 앱에서도 예약 가능하다고 해서 둘러보다가
펀 아일랜드 카약킹 & 스노클링 투어를 예약했다. 다른 투어와 다르게 리뷰가 한 개도 없어서 블로그를 좀 찾아보니
괜찮았다는 후기가 있어서 한번 체험해 보기로 했다.
나트랑 액티비티 - 펀 아일랜드 스노클링 투어 상세설명 (클룩제공)
<일정>
- 총 소요시간 : 8:00 - 15:30 (약 7시간)
- 8:00-9:00 호텔에서 픽업 후 나트랑 항구로 이동
- 10:30 댐 베이 섬(펀아일랜드)을 직접 탐험 (수영, 카약, 스노클링, 낚시)
- 수상 스포츠 활동 즐기기 : 제트 스키, 바나나 보트...(자비)
- 12:00 점심
- 15:30 투어종료
<포함사항>
- 어트랙션/명소 입장
- 영어/베트남어 가이드
- 런치
- 호텔 왕복 이동 서비스
- 카노로 나트랑 항구에서 왕복 이동
- 카약, 스노클링
- 생수
<불포함사항>
- 기타 개인 경비
- 팁
- 보험
- 기타 활동
- 타월
나트랑 아일랜드 투어는 보통 혼땀섬과 그 근처 섬들이 짝을 이루어 대부분 이 섬들에서 이루어지는데
혼땀섬말고는 다른 섬은 별로 볼 게 없었다는 후기가 많아 다른 섬을 알아보았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섬자체는 너무 예뻐서 카메라를 수십 번 들게 만드는 풍경을 자랑하는 섬이다.
문제는 섬자체만 이쁘다는 게 문제.. 가이드들은 픽업 드롭만 해줄 뿐
일단 섬에 도착하면 투어객이 자급자족으로 알아서 놀아야 한다. 하하.
영어도 잘 못 알아듣겠어서 대충 오케이 오케이 하고 눈치 보면서 조심스레 행동해야 한다..
섬 도착 후 사진 찍고 자리 잡고 좀 쉬다가 사람들이 카약 타고 놀길래
우.. 우리도 해도 되나.. 슬슬 눈치 보면서 카약 쪽으로 가서 어슬렁대니 가이드님이 카약을 꺼내주셨다.
땀을 뻘뻘 흘리며 유니폼차림에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짠한 것...
카약은 1인용 2인용 두 종류가 있었고, 빨간색이 2인용 카약 나머지 색은 1인용 카약이다.
그건 그렇고 애미야.. 속도가 너무 느리다.. 더 빨리 저어보렴... 히히
카약 재밌다. 내가 생각한대로 앞으로 잘 나가고 방향도 잘 잡힐까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카약이가 말도 잘듣고 재밌었다!!
자외선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물놀이 전 선크림은 필수다. 우리도 이날 얻은 화상으로 며칠 고생 좀 했다..
노 열심히 젓고도 점심 먹기까지 한참 시간이 있어 멍 때리다가 12시에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메뉴로는 구운 굴, 조개찜, 모닝글로리볶음, 생선구이, 대하구이, 생선쌀국수, 쌀밥, 치즈가리비구이, 용과, 귤 등이 나왔다.
맛은 대체적으로 그럭저럭.. 괜찮았으나 생선쌀국수는 거의 손도 못 댔다.. 맛이 너무 생소했다.
밥을 다 먹고 이제 스노클링 하러 가나 싶었지만... 역시나 자급자족.. 가이드분들은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하하
물에 들어가는 걸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 그냥 그늘진 곳에 자리 잡고 낮잠을 한숨 잤다.
2시 45분 모든 일정이 종료되고 보트를 타고 섬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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